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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여행 코스, 스펀·예류·진과스까지 하루 만에

by sunergos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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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우펀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타이베이 근교의 지우펀, 스펀, 예류, 진과스를 하루 만에 둘러보는 일정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 네 곳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 소원을 담은 천등을 띄울 수 있는 스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예류, 그리고 황금 광산 마을 진과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근교의 대표 여행지들을 하루 일정으로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1. 스펀 – 천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다

여행의 시작은 스펀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펀은 대만에서도 손꼽히는 전통적인 마을로, 소원을 적은 천등을 하늘에 띄우는 체험이 유명합니다. 특히 스펀역 주변의 옛 거리(老街)는 철길과 상점이 나란히 자리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스펀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천등을 선택해 각기 다른 의미를 담아 띄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건강과 평안을, 노란색은 재물을, 파란색은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천등 체험을 마친 후에는 대만식 닭날개 볶음밥이나 타로볼 같은 로컬 간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예류 –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바위 절경

스펀을 둘러본 후에는 예류 지질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예류는 바다와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이 유명한 곳으로, 대만 자연경관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예류 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여왕 머리(女王頭)' 바위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묘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외에도 촛대 바위, 버섯 바위 등 여러 독특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만, 관광객이 많아지는 오후 시간대보다는 비교적 한적한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방문 시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크림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3. 진과스 – 황금빛 과거를 간직한 광산 마을

예류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대만의 금광 마을 진과스에 도착합니다. 진과스는 한때 금이 대량으로 생산되던 곳으로, 현재는 광산 유적지와 박물관이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과스에서는 광부들이 실제로 생활하던 모습을 재현한 '황금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순금 덩어리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황금폭포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4. 지우펀 – 노스탤지어 감성 가득한 거리

하루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지우펀입니다. 지우펀은 붉은 홍등과 전통적인 골목길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지우펀 거리(九份老街)를 걸으며 전통 찻집에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유명한 먹거리인 '타로볼(芋圓)'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결론

지우펀, 스펀, 예류, 진과스를 하루 만에 여행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각 지역별로 이동 시간이 소요되므로 교통편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기차와 버스를 환승해야 하지만,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당일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 여행지는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하루 일정 동안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소원을 담아 천등을 띄우는 스펀,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바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예류, 금광 마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진과스, 그리고 감성적인 홍등 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우펀까지 알차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지우펀에서 하루 숙박하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대만 타이베이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일정을 참고하여 멋진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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